[A교수]
8월 31일에 시행된 경찰(순경) 2차 시험의 한국사 시험을 한 줄로 평가하자면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양면성이 있는 시험’
앞 장에 11번까지는 비교적 선다도 짧게 구성하고, 일반 선다형, 박스형, 순서 배열형 등의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였다면 앞 장 12번부터 뒷장의 문제는 선다가 기본적으로 두 줄이 넘어가는 문제를 배치하였다. 이러한 문제 출제 방식은 막상 풀었을 때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체감 난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실제로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중’ 정도에 해당한다.
최근 경찰(순경)시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료와 가까운 시기 찾는 문제’가 이번에도 출제 되었고(11번, 19번), 대한민국 임시 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듯한 문제 역시 출제되었다. 또한 최근 개봉되어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 역시 출제되었다. 특히 이 영화의 경우는 해설 강의까지 있었으니 설민석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더더욱 쉽게 풀렸을 것이다.
난이도는 ‘중’이지만 어려운 문제도 분명히 있었다. 4번 문제의 경우는 순서 배열 문제였는데, 네 개의 보기 중 무려 세 개의 보기가 같은 왕(법흥왕) 때의 상황이었다. 개념완성 교재를 통한 복습을 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이 문제의 코멘트는 달 수 있음에도 답을 고르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또 18번 문제의 경우는 올해 강조한 임시 정부 관련 문제였지만, 함정 선다가 너무도 그럴 듯 하게 출제되었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모든 문제가 기본서를 바탕으로 출제되었고, 전형적인 경찰(순경) 시험답게 출제된 만큼 경찰만을 목표로 달려온 수험생들은 쉽게 풀었을 것이고, 타 직렬을 준비하다가 모의고사식으로 문제를 풀어본 수험생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문제가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난이도와 채용 인원을 고려하였을 때 전체적인 커트라인은 그동안의 커트라인과 큰 변화 없이 남경의 경우 80~85점, 여경의 경우는 90점 이상이면 충분히 안정적인 점수라고 생각해도 좋다.
[B교수]
2019년 경찰공무원 2차 시험은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유형의 문제가 4문항 정도 있었으며, 삼국항쟁 순서를 나영하는 문제는 법흥왕의 업적을 순서대로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으므로 이전 시험과 비교해 한국사 평균은 10점 정도 떨어질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선사와 초기국가 2문항, 고대 3문항, 고려시대 5문항, 조선후기 5문항, 근대사 1문항, 독립운동기 3문항, 현대 1문항 등이 출제됐다. 수준별로는 상 1문항, 중상 5문항, 중 10문항, 하 4문항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출처:공무원저널>